[코리아데일리=김효진기자]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 주민들이 산사태 방지를 위해 산림유역관리 사업을 완벽하게 시공 완료한 충북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는 지난 8월의 태풍 ‘솔릭’과 집중호우시 발생가능했던 재난으로부터 마을을 지켜낸 충북도에 대한 주민들의 감사한 마음이 담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유역관리사업은 ‘생태적으로 건강한 산림유역 조성을 위해 산림수계 유역 전체의 치산치수, 경관조성, 산림정비 등 통합 사업’을 지칭하는 사방사업의 한 분야로서, 충북산림환경연구소에서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산림재해예방 외 농업용수, 산불취수원, 수원함양, 경관조성 등 다양한 사회적 요구에 맞춰 사업 필요성을 간파하고 산림청으로부터 신규 예산 22억원을 확보하여 제천지역 1개소, 음성지역 1개소에 추진하였다. 

 

도내 산림유역관리사업은 ‘04년~현재까지 235억원을 들여 총 17개소를 조성하였으며 올해는 도유림 집단 분포지역으로 마을생활권이며 펜션과 백련사라는 절이 위치하여 도민들이 왕래가 잦은 명암리 지역을 최적지로 선정하였다.

 

사업 추진을 위해서 대학교수·산림기술자 등 외부전문가들로부터 타당성평가를 받아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사업 초기 일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치기도 했지만, 수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와 접촉을 통해 주민을 설득하여, 완성도 높은 사업으로 시공함으로써 주민의 만족도를 높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년도 전국 사방사업 예산은 2,369억원으로, ‘17년 예산 3,022억원과 비교하면 약 22% 예산이 감소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방예산이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서도 충북도의 지속적인 예산확보 노력으로 올해는 전년대비 23% 증액된 143억원을 확보하여 도내 11개 시‧군에 사방댐 29개소, 계류보전 20km, 산지사방 1ha, 산림유역관리사업 1개소를 우기이전 완료하여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예산 신속집행으로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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