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괌에서 발생한 제24호 태풍 '짜미'가 북상하고 있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25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짜미’가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7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4km의 속도로 서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눈까지 뚜렷하게 생긴 매우 강한 태풍으로 중심에서는 시속 191km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다.

태풍 짜미는 오는 금요일까지는 북서쪽으로 이동하다 토요일부터는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또한 태풍 '짜미'가 한반도 육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다만 태풍이 북상하면서 오는 일요일쯤부터는 제주도 남쪽 해상이 태풍의 직접 또는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짜미’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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