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추석을 앞두고 ‘지방쓰는법’, ‘차례 상 차리는 법’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24일 추석을 맞아 차례 정보가 관심이다. 상차리기를 시작으로 지방쓰는 법, 차례 지내는 법이 궁금증을 자아낸 것.

지방은 제사 등을 지낼 때 조상의 위패 역할을 한다. 통상 폭 6cm, 길이 22cm 한지(백지)에 글을 적는 방법으로 작성한다.

제사를 지낼 때 부모 중 한쪽이 생존해 있을 경우에는 단독으로 지내는 만큼 지방에도 한분만 쓴다.

그러나 두분 다 돌아가시면 같이 제사를 지내므로 지방에 부모를 같이 쓴다. 이때 오른쪽에 어머니의 신위를 쓰고 왼쪽에 아버지의 신위를 쓴다.

지방을 쓸 때 유의할 점은 고인과 제사를 모시는 사람(제주)의 관계, 고인의 직위, 고인의 이름을 순서대로 적고 마지막으로 ‘신위’라고 쓰는 것이다.

과거에는 모두 한자로 지방을 썼지만 최근에는 한글로 지방을 쓰는 집안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차례 상 차리는 법은 1열에는 시접, 잔반(술잔, 받침대)을 놓고 떡국을 올리고 2열은 어동육서(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 두동미서(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으로 배열한다.

3열은 생선, 두부, 고기탕 등의 탕류를 놓고, 4열은 좌포우혜(좌측 끝에는 포, 우측 끝에는 식혜)로 놓는다. 5열은 조율이시(왼쪽부터 대추, 밤, 배, 곶감 순서) 홍동백서(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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