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 보도화면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김해시에 위치한 워터파크의 여자 목욕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5시께 경남 김해시 롯데워터파크 2층에 위치한 여자 목욕탕에서 불이 나 시설을 이용중이던 손님 7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한편 화재 당시 시설 내부에서는 신속한 대피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3층 찜질방 이용객들을 외부로 대피시키지 않고 건물 내부에 15분 동안 머물게 했고, 장내 스피커에 안내방송과 함께 큰 음악소리가 흘러나오며 신속한 대피에 방해를 준 사실이 밝혀졌다.

소방당국은 목욕탕 천장을 장식하는 천에 전기 문제로 불이 붙어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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