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뉴스1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바른미래당 오세정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서울대학교 총장 선거에 출마한다.

오 의원은 서울대 총장 후보 등록 마감일인 21일 오후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하고 서울대 총장추천위원회에 후보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오 의원의 사직 처리는 다음 달 국회 본회의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한편, 서울대 자연대 학장 출신인 오 의원은 2014년 제26대 서울대 총장 선거에서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과 함께 최종 후보 3인으로 이사회에 추천됐지만 성 전 총장에게 밀려 당선되지 못했다. 오 의원은 2016년 제20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서울대는 지난 7월 총장 최종 후보인 강대희(56) 의과대학 교수가 성희롱 논란 등으로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다시 선거를 진행하는 중이다.

오 의원이 사퇴하면 바른미래당 전신인 국민의당 시절 비례대표 14번을 받았던 임재훈 전 국민의당 특보단장이 의원직을 승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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