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강성훈 인스타그램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최근 팬클럽 기부금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젝스키스의 강성훈이 결국 오는 10월 열리는 젝스키스 콘서트에서 빠진다.

젝스키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정상적인 무대 준비가 불가능하다는 게 강성훈의 판단"이라고 21일 밝혔다.

앞서 19일 오전 젝스키스 갤러리에는 일부 팬들이 지난 6월 강성훈 콘서트 공연을 기념해 택시 외부에 광고를 부착해 한 달 간 운영하겠다는 명목으로 모금했던 비용 2000만원의 행방에 의문을 제기했다.

당시 강성훈 서포터스는 모금된 금액 2396만 4754원 중 2000만 원을 택시회사에 광고비로 집행했다고 밝혔으나 팬들은 강성훈 광고 택시는 콘서트 당일 광고가 부착된 택시 10대를 목격한 것이 끝으로 더 이상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택시 외부 광고를 하려면 서울시 택시 외부광고 승인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정보공개 사이트에는 강성훈 팬클럽에 관한 내역이 확인되지 않아 논란이 이어졌다.

또한 강성훈은 팬클럽 운영자와 교제하는 사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교제 여부를 떠나 후니월드` 운영진이 강성훈의 해외 콘서트, 굿즈 판매 등 팬클럽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방만한 운영을 했다고 주장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강성훈은 최근 후니월드 공신 팬카페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떠도는 소문 중 운영자 관련해 여자친구는 딱 대놓고 말할게. 그냥 소문은 소문일 뿐. 더 이상은 말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언급할 가치가 없다. 확대 해석 삼가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밖에 강성훈은 팬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하며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2일 대만 이저우칸 보도에 따르면 강성훈은 8일과 9일 예정이던 대만 팬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 대만 주최 측에 피소됐으며 손해액은 한화 1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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