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효진기자]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완도수목원은 추석 연휴 완도수목원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개방은 추석 귀성객과 연휴기간 전남을 찾는 관광객들이 전남만이 가진 아름다운 공간에서 행복을 느끼고 가도록 하자는 차원에서 이뤄진다.

 

완도수목원은 2천33ha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일한 난대수목원이며 동백나무 등 770여 종의 자생식물이 분포해 있다.

 

연휴 기간 동안 산림전시관, 산림박물관을 제외한 아열대온실, 야외 전시원, 난대숲길 탐방로 등을 무료로 개방한다.

 

아열대온실에서는 수액에 맹독성이 있어 아프리카 원주민들이 사냥할 때 독으로 사용하는 사막장미와 호주매화, 대왕야자 등 225종의 열대아열대 식물은 물론 338종의 다양한 선인장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이외에도 자연이 선물한 난대림과 기암괴석, 숲길섬바다가 한데 어우러진 풍광과 숲길은 오직 완도수목원에서만 느낄 수 있다. 걷기만 해도 좋은 추억이 된다.
 

완도수목원은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가을 숲속 음악회’를 개최하며 이번 음악회에선 연주회 외에도 마리오네트, 사물놀이, 합창 등 다양한 공연행사가 진행된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탐방객들이 숲의 소중함을 느끼고 재미와 건강을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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