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보도화면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함께 백두산 트레킹에 나설 예정이다.

20일 방북 마지막 날인 오늘,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백두산을 함께 오르는 것을 끝으로 귀국길에 나선다.

지난 4월 판문점 정상회담 건배사에서 문 대통령은 “오래전부터 이루지 못한 꿈이 있는데, 바로 백두산과 개마고원을 오르는 것이다. 김 위원장이 그 소원을 꼭 들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한 바 있다.

19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평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제안을 문재인 대통령이 받아들여 백두산 트레킹이 마지막 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평양 순안공항에서 약 1시간을 날아 삼지연공항까지 간 후, 다시 1시간30분 정도를 달려 백두산 중턱으로 이동한 뒤 궤도차량을 타고 북한 측의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에 오를 예정이다. 예보상으로는 등산이 가능한 날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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