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추석 명절 스크린은 사극물이 풍년일 전망이다.

지난 12일 개봉한 ‘물괴’(김명민 주연)에 이어 19일에 ‘명당’(조승우 주연)과 ‘안시성’(조인성 주연)까지 동시 개봉함으로써 실력파 배우들의 사극 연기 승자가 누가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몰고 다니는 괴물 ‘물괴’에 대한 이야기다. 실제 중종실록에 언급된 괴물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돼 보는 이의 흥미를 더한다.

‘명당’은 조승우, 지성 주연으로,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 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영화다. ‘관상’, ‘궁합’에 이은 역학 시리즈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이다.

‘안시성’은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침공한 당 태종(박성웅)과 그에 맞선 안시성 성주 양만춘(조인성)의 대결을 다룬 작품이다. 동아시아 전쟁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 중 하나로 꼽히는 안시성 전투를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는 평이다.

예스24 영화 예매순위에 따르면 조승우, 지성 주연의 ‘명당’이 예매율 32.4%로 개봉 첫 주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이어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스케일의 조인성, 배성우 주연의 전쟁 사극 ‘안시성’은 예매율 30.5%로 2위를 차지했고 손예진, 현빈 주연의 범죄 스릴러 ‘협상’은 예매율 11.5%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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