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331야드’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박찬호는 19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총상금 5억원) 개막 전 행사로 펼쳐진 장타 대결서 331야드로 1위를 했다.

이날 행사는 코리안투어 선수들은 3번, 다른 종목 선수들은 4번의 샷 기회를 받았다.

각각 3차와 4차 시기에 팀별로 가장 성적이 좋은 선수가 결승에 올라 한 번의 샷으로 승패를 가른다.

박찬호는 결승에서 331야드를 보내 315야드를 친 이승택 선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찬호는 "거리는 제일 멀리 나가긴 했지만 스윙 자세나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확실히 선수들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 힘 자랑만 한 것 같다. 부끄럽다"면서 "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하루에 700~800개 정도 공을 치면서 연습을 하기도 했었다"고 웃었다.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은 20일부터 나흘 동안 132명의 KPGA 투어 선수들을 비롯해 연예인 및 스포츠 스타 등 셀러브리티 60명이 참가한다. 1, 2라운드에서 KPGA 투어 선수들이 상위 60명을 가린 뒤 3, 4라운드에서는 셀러브리티 60명과 2인 1조로 팀 플레이를 해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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