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TV 보도화면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일부 학생들만 참여할 수 있는 고액수학여행을 실시하는 학교가 있어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연제)은 교육부의 ‘2016~2018 수학여행 학생 1인당 경비 100만 원 이상 학교 명단’ 자료를 분석해, 최근 3년간 총 97개 학교에서 100만 원 이상의 경비를 요구하는 해외 고액수학여행을 간 사실을 밝혔다.

과학고, 국제고 등 특수목적고에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했다. 9개 학교에서 300만 원이 넘는 고액 수학여행 비용을 지불했으며, 경기도와 세종시에 위치한 2개 학교는 1인당 4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거두기도 했다.

한편 김해영 의원은 “모든 학생이 참여하기 어려운 고액 수학여행에 대해 저소득층에 대한 배려 등을 포함한 교육 당국 차원의 명확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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