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MBC스포츠플러스 소속 최희섭 해설위원이 아내 김유미 씨와 이혼한 뒤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 사실에 대해 최희섭은 해명했으나 이를 반박하는 보도가 나왔다.

18일 국내 한 매체는 “최희섭이 전처 김유미 씨에게 합의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최희섭은 “2017년, 합의 이혼을 했고 이후 양육비를 지급해왔으나, 전 아내와 연락이 닿지 않아 아이와 만나지도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양육비를 몇 차례 전달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19일, 처음 양육비 미지급 사실을 보도한 매체는 최희섭의 주장을 하나하나 반박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서 “9월 3일까지 양육비 370만원, 11개월동안 4번을 지급했고 현장학습체험비 43만원을 보태면 410만원이다. 1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양육비는 본인 스스로 ‘안줌’이라고 표시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또한 아내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는 주장도 반박했다. 최희섭이 아내의 연락을 의도적으로 피하며 가족 행사에도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

한편 최희섭은 1999년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시카고 컵스에 입단,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타자로 현재는 야구 해설을 맡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