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판빙빙 인스타그램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중국 정부로부터 탈세 조사를 받은 뒤 3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중국 톱스타 판빙빙의 근황이 전해졌지만 판빙빙의 실제 모습은 여전히 찾을 수 없어 해당 보도의 진실여부에 대한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대만 빈과일보는 홍콩 빈과일보를 인용, 판빙빙은 어떠한 소식도 발표해서는 안 되고 외부와 접촉해서도 안 되며 조사 후 자신의 유죄여부를 알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조용히 집에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판빙빙의 탈세 관련 중국 정부의 조사 결과가 나온 뒤에야 판빙빙 역시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또한 해당 매체는 지난 15일 한 누리꾼이 판빙빙의 SNS 웨이보가 잠시 온라인 상태인 것을 발견했다며 그의 웨이보에 자동으로 생일 축하 문장이 떴다가 바로 삭제됐다고 말했다고 덧붙여 자택칩거설에 더욱 힘을 실었다.

앞서 판빙빙은 지난 6월 영화 출연 당시 이중 계약서를 작성, 4일 만에 6000만 위안(약 97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는 세금 탈루 의혹이 제기된 이후 감금 조사를 받은 뒤 공식석상에서 자취를 감춰 미국 정치 망명설, 파혼설, 실종설에 이어 심지어 사망설까지 온갖 의혹에 휘말렸다.

또한 판빙빙의 동생 판청청이 팬미팅 도중 “가족을 지킬 힘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 더욱 의혹이 커졌다.

한편, 지난 8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판빙빙으로 추측되는 여성이 수갑과 족쇄에 묶인 채 중국 공안 사이에 서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확산된 바 있다. 실제 판빙빙의 모습이라면 충격이라는 의견과 함께 합성일 가능성도 제기되며 논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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