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신임 합참의장에 박한기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학군 21기)이 내정됐다.

국방부는 17일 "정부는 신임 합참의장에는 현 제2작전사령관인 박한기 대장을 내정했으며 18일 국무회의 의결 후 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고 밝혔다.

합참의장에 내정된 박한기 대장(58)은 학군(21기) 출신으로 8군단장과 제2작전사참모장, 53사단장 등을 지낸 작전분야 전문가다.

박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으면 1998년에 임명된 김진호 합참의장에 이어 20년 만에 학군 출신 합참의장이 된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이 아닌 합참의장으로는 9번째로 알려졌다.

또한 국방부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개혁성과 전문성, 리더십 역량을 두루 갖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육사 출신인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현직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