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카카오톡에 이미 보낸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17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카카오톡 메시지 삭제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나 아이폰 사용자 관계없이 순차적으로 도입됐으며 현재 8.0버전을 사용 중일 경우 별도의 업데이트 없이 자동 적용된다.

카카오톡 메시지 삭제 기능을 사용 방법은 보낸 메시지 말풍선을 길게 눌러 '삭제'를 선택하면 된다. 이 기능을 선택하면 '모든 대화 상대에게서 삭제'와 '나에게서만 삭제' 등 두 가지 옵션이 제공된다. 메시지를 삭제하고 나면 기존의 말풍선에는 ‘삭제된 메시지입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표시되며 해당 문구는 동일한 채팅방에 있는 이용자들이 모두 볼 수 있다.

삭제 가능한 메시지는 전송 후 5분 이내 상대방이 확인하지 않은 메시지 뿐 아니라 이미 확인한 메시지도 삭제할 수 있다.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 이모티콘 등 모든 종류의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으며, 비밀 채팅방을 제외한 1:1 채팅방과 그룹 채팅방, 오픈 채팅방 모두 가능하다.

또한 카카오톡 PC버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