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카라 출신 배우 구하라가 디스패치와 인터뷰로 반박에 나섰다.

17일 디스패치는 ‘일방적인 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A 씨와는 달리 ‘쌍방폭행’을 주장하는 구하라의 인터뷰를 전했다.

앞서 A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구하라에게 결별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며 상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구하라가 멍이 들었다면 나를 때리고 할퀴는 그녀를 진정시키기 위해 신체적 접촉이 있었을 뿐, 직접적인 내 주먹이나 다른 폭력에 의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구하라의 입장은 다르다. A 씨가 평소 다른 남자 문제와 관련해 민감한 반응을 보였고, 이 때문에 아무런 사이가 아닌 한 연예계 관계자(남성)와의 만남을 속였다가 이번 싸움이 불거졌다는 것.

구하라의 동거인이자 사건을 목격한 후배 B씨도 "일 때문에 만나는 (남자) 관계자까지 의심했다. '누구냐', '뭐하냐' 등을 체크했다"고 밝혔다.

싸움의 계기도 구하라가 매니저, 연예 관계자와 점심을 먹은 사실을 A씨가 알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하라는 디스패치를 통해 집안 공기 청정기 등이 무서진 모습과 팔과 다리 곳곳에 멍이 든 사진을 공개했다.

병원 진단서도 공개했는데 '상기 환자는 신체적 폭행 및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약 1주일 동안의 안정가료가 필요하다', '2주간의 통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이 쓰여있다.

마지막으로 구하라는 "제 잘못을 압니다. 이유를 막론하고 죄송하다. 또 다시 구설에 오르고 싶지 않았다. 이런 일로 인터뷰를 한다는 게 부끄럽기도 했다. 그래도 사실은 바로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다시 활동할 수 없다 해도, 아닌 건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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