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JTBC 방송 화면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초강력 태풍 망쿳이 필리핀을 강타해 수십명의 사망자를 낸 가운데, 로이터통신은 16일 중국 홍콩과 마카오를 지나 광둥성에 상륙했다고 보도했다.

제22호 태풍 망쿳은 9월 17일 03시 중국 잔장 북북서쪽 약 140km 부근 육상에 있다. 또한, 태풍 망쿳은 18일 03시 베트남 하노이 북서쪽 약 450 km 부근 육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태풍으로 인해 홍콩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고 마카오에서는 카지노 운영이 전면 중단되는 등 큰 피해가 잇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은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고 홍콩은 200여 명의 사상자를 기록했으며 항공기를 포함한 대중교통 운행 중지로 10만여 명의 발이 묶이고 2만여 가구에 정전이 됐다.

한편, 홍콩 기상청은 이날 오전 중 태풍 강도 10으로 조정하고 휴교령을 내렸으며 홍콩 일부 지역에서는 수면이 3.5미터로 불어나 도로와 주택가, 항파천(杏花邨) 상가를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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