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SBS '미운우리새끼'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지난 16일 방송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종국과 홍진영의 특별한 러브라인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국은 지난주에 이어 홍진영과 친한 동생들과 함께 홍천의 한 펜션에서 휴식을 즐겼고, 물놀이를 끝내고 숙소로 돌아온 일행들을 위해 홍진영은 숨겨둔 요리실력을 뽐냈다.  

홍진영은 닭볶음탕, 북어국, 제육볶음을 푸짐하고 맛있게 요리해 내놔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더욱 놀라운 것은 홍진영 셰프의 보조로 나선 김종국. 

김종국은 평소와 달리 홍진영의 말 한마디에 바삐 움직이며 야채부터 고기까지 바쁘게 손질했고, 홍진영의 칭찬 한마디면 마치 로봇처럼 움직이는 모습에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홍진영이 "오빠의 노래 중에 '한 남자'가 제일 좋다"는 말에 김종국은 고추를 썰면서 자신의 노래를 열창했는데 이에 대해 서장훈은 "김종국은 아무리 친한 형들이 요청해도 자신의 노래를 절대 부르지 않는다"며 "홍진영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홍진영은 자신의 히트곡으로 무대를 이어 받았고, 마지막 무대는 두 사람은 '우리 사랑 이대로'를 부르며 환상적인 듀엣을 선보였다.

엄마들은 "너무 잘 어울린다" "홍진영이 발라드까지 잘할 줄은 몰랐다" "잘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고 특히 김종국 엄마는 "우리 아들이 저러는 모습을 처음 본다. 너무 자연스러워서 둘이 사귀는 것 같다"며 "홍진영 씨가 남자친구가 있겠죠"라고 애써 기대를 외면했다. 이에 임창정이 "제가 장담컨대 정말 없다"고 말하자 김종국 엄마는 "그럼 기대해봐도 될까요"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오늘 확실하게 알았다. 저런 며느리감을 원했다"고 단언하며 홍진영에 대한 속내를 과감하게 드러냈다.

한편, 김종국은 홍진영의 조종에 고분고분하게 일을 거들면서 "홍진영 말을 잘 듣게 된다. 얘는 기분 나쁘게 시키지 않는다"고 말하며 기꺼이 근육봇을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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