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JT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특별 수행단 명단에 대해 “폭 넓게 구성했다. 분야별 남북관계 개선 문제와 관련해서 심도있는 준비를 하려는 것 같다. 실무적으로 4·27 회담에 대해서 풀어나갈 수 있는 사람들 위주로 구성한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중단됐던 북미협상이 다시 재개되도록 하기 위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방북을 하시는 건데, 쉽게 될지 예단하기가 어렵다. 바로 어제 노동신문 논평에 이번 회담의 전망을 어둡게 하는 논평이 나왔다”고 전했다.

북미 간의 우호적인 분위기 만은 아닌 가운데 앵커가 지켜봐야 할 내용이 또 있는지 묻자 정 전 통일부 장관은 “남북 군사실무회담 등 군사적인 논의에 대해서도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