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구하라 남자친구가 상처를 직접 공개하면서 여론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경찰은 13일 새벽 0시 반 쯤 서울 논현동의 빌라에서 구하라가 동갑내기 남자친구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구하라는 당초 경찰에 쌍방 폭행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친구 A씨는 경찰에 "구하라에게 이별을 요구하자 폭행당했다"고 말했으나 구하라는 "A씨가 일어나라며 나를 발로 찼다. 이후 다퉜고 할퀴고 때렸을 뿐"이라며 쌍방폭행을 주장했다.

경찰은 A씨를 불러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는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주장이 엇갈리며 진실공방이 펼쳐지자 15일 A씨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구하라의 폭행으로부터 생긴 상처를 공개하기도 했다.

남자친구 A씨는 오른쪽 이마에서 눈으로 내려오는 상처와 오른쪽 눈썹 아래, 코 옆 뺨에도 긁힌 상처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방송 프로그램 출연으로 얼굴이 알려진 헤어디자이너 A씨는 인터뷰에서 " 현재 이런 얼굴 상태로는 일을 할 수 없고 얼굴에 상처를 낸 것을 참을 수 없다. 태어나서 어떤 누구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적이 없다"며 쌍방폭행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일방적인 폭행이라고 주장하는 근거에 대해서는 "구하라와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고 있는 장면이 관리사무소 CCTV에 담겨 있고, 맨 처음 조사 받은 파출소 직원도 피해 상태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만약 구하라가 다쳤다면 나를 때리고 할퀴는 것을 진정시키려고 신체적 접촉을 했을 때 생긴 것이다. 직접적인 폭력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A씨는 구하라에게 이별을 통보한 이유로 ‘격정적인 성격’을 언급해 평소 구하라의 성격에 궁금증이 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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