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폭행 혐의에 휩싸인 가운데, 경찰 출동 당시 현장 분위기가 담긴 CCTV가 공개됐다. 

지난 13일 채널A 뉴스 측은 구하라의 폭행 혐의와 관련해 보도하며, 사건 당시 경찰이 최초 신고를 받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구하라의 자택을 찾는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0분경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남자친구 A(27) 씨가 구하라에게 폭행당했다는 112신고가 접수, 폭행 발생 장소는 구하라 자택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로 알려졌다. 

해당 CCTV 속에서 경찰들은 새벽 3시께 출동해 빌라 근처를 수색, 빌라의 엘레베이터를 타고 윗층으로 이동했고 구하라와 그의 남자친구A씨의 모습은 담기지 않았다. 

구하라는 헤어디자이너인 남자친구 A 씨가 결별을 요구하자 격분해 다툼을 벌였고, 쌍방폭행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하라는 "남자친구가 일어나라며 발로 찼다"고 진술했으며 "서로 다툼을 벌이다가 할퀴고 때렸을 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구하라의 남자친구는 파출소에 나와 진술을 했고, 구하라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구하라의 소속사 콘텐츠와이 측은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현재 구하라 본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두 사람을 빠른 시일 내에 불러 구체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하지만 공개된 CCTV 화면만으로는 진실 여부가 파악되는 것이 쉽지 않아 이번 폭행 사건이 단순한 말다툼에서 벌어진 쌍방 폭행인지, 아니면 결별 통보에 화가 난 구하라의 일방 폭행인지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구하라가 연락이 두절된 이유에 대해서도 남자친구와의 결별에 대한 감정이 처리가 되지 않은 것인지 혹은 일방 폭행이었는지 진실 여부에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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