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쌍용자동차가 해고자 전원의 복직을 결정했다. 2009년 해고 이후 10년 만이다.

13일 오후 쌍용자동차, 쌍용차 노동조합, 전국금속노조 쌍용차지부, 대통령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해고자 전원을 내년 상반기까지 복직시키기로 합의했다.

쌍용차는 복직 대상 해고자 119명 중 60%를 올해 말까지, 40%를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상반기까지 부서 배치를 받지 못한 복직 대상자를 내년 말까지 6개월간 무급휴직으로 전환하고 부서를 배치한 후 최종적으로 내년 말까지 복직 문제를 마무리짓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한편 쌍용차는 2009년 대규모 정리해고 사태 이후 복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으나 채용 여력 부족 등으로 복직이 장기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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