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foDoc 영상캡쳐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미국 남동부 해안지대에 상륙했다.

13일(현지시간) 오후 ‘플로렌스’가 노스캐롤라이나 해안에 폭우를 뿌리기 시작하자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 지역을 비롯, 버지니아, 메릴랜드, 조지아, 워싱턴DC에 거주하는 주민 170만명에 대피령이 내려지고 원자력 발전소 가동이 중단되는 등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다만 한때 4등급까지 세력을 키웠던 플로렌스는 노스캐롤라이나에 상륙하면서 1등급으로 떨어지며 세력이 약화되고 있다.

하지만 국립허리케인센터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풍속이 약해졌지만, 여전히 강풍을 동반한 폭우를 내리고 있어 재앙적 피해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허리케인 경보 또는 주의보가 내려진 동부해안 지역 인구는 540만 명으로, 허리케인 영향권에 포함되는 인구는 2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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