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웅’으로 트로트계 지각변동 예고
차세대 스타 아닌 스타로 발돋움
‘나에 맞는 옷을 입은 느낌, 반응 좋아’

 

[코리아데일리 이성호 기자] 데뷔 이후 첫 정규앨범 ‘배웅’을 발표한 홍원빈이 트로트 계보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홍원빈은 그동안 차세대 스타라는 애칭이 붙어 다녔지만 이번 앨범으로 꼬리표를 떼어내고 진정한 스타 반열에 성큼 다가서고 있는 것.

최근 발표한 ‘배웅’은 16비트 네오 트로트 형식의 곡으로 복고스러움을 부각한 스타일의 곡.

일명 후크송이라는 기존의 일률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좀 더 서정적이면서도 여운이 남는 그야말로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는듯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특히 감성적인 전‧간주와 애절한 가사말은 홍원빈의 매력적인 중저음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홍원빈은 “이번 타이틀곡인 ‘배웅’은 신강우 프로듀스와 같이 의논하면서 작업을 했다. 단순히 만들어진 곡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노래를 찾은 것 같다”며 애착을 보였다.

또 홍원빈은 “기존의 곡들과 달리 ‘배웅’은 처음으로 시도하는 음악 장르인 만큼 조심스러웠다. 다행히 팬들의 반응이 좋아 고생한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인 ‘배웅’의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홍원빈의 첫 정규앨범 1집에는 ‘배웅’이란 곡이 없이 발매됐다.

우연히 홍진영, 박현빈, 금잔디 음반을 작업한 작곡가 신강우를 만나면서 음악적인 공감대를 쌓았고 음악 작업을 하면서 뒤늦게 ‘배웅’이 타이틀곡으로 만들어지게 됐다.

연기와 예능 등 다양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홍원빈은 MC로서도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원음방송 ‘심쿵 2시’로 첫 진행을 신고식을 치른 홍원빈은 최근 이벤트 TV에서 진행을 맡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서도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홍원빈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면서 정작 본업인 노래로는 인기를 얻지 못했다. 최초의 목표이자 최종 목적지는 노래를 통해 팬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라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홍원빈은 모델라인 35기 출신으로 2007년 첫 앨범 ‘Fall in Love’로 데뷔하며 10년 동안 꾸준히 활동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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