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 '여배우 스캔들' 사건 당사자인 김부선 씨의 변호인으로 강용석 변호사가 선임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강 변호사가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법무법인 '넥스트로'로부터 김씨의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받았다.

강 변호사는 전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부선씨와 연락이 됐다. 경기도지사와 관련한 모든 사건을 제가 전부 수임하기로 했고 계약도 다 마쳤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22일 여배우 스캔들 사건 조사를 위해 경찰서에 출석했다가 추후 변호사와 함께 오겠다는 뜻을 밝히고 30분 만에 귀가한 이후 여러 번 입장을 바꿨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김부선은 강 변호사와 함께 내일 14일 오후 경찰에 출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 지난 6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의 피고발인이자, 바른미래당 측이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강용석 변호사 선임에 대해서는 오늘 13일 자신의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강용석 변호사 선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박주민 변호사께서 강용석 변호사님을 적극 추천했다. 나의 선택을 존중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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