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토르 안(안현수) 인스타그램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33, 빅토르 안)가 심경을 밝혔다.

10일 안현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측성 기사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 확대해서 해석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자필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자필편지에서 “올해 휴식기를 갖고 앞으로 진로에 대해 결정하기로 했다”며 “한국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예상보다 일찍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코치의 길보다 선수생활을 더 원했기 때문에, 함께한 러시아 팀을 위해 지금 당장의 코치 제안을 거절한 것 뿐 향후 진로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으며 휴가기간동안 더 고민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현수는 “제가 한국에 들어온 이유 등 저에 대한 추측성 기사는 모두 사실이 아니며, 그로인해 더 이상 확대해석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글을 줄였다.

한편 안현수는 빙상경기연맹 파벌싸움의 희생자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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