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9일 리잔수(栗戰書)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이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중국중앙(CC)TV가 보도했다.

오늘 9일 중국CCTV에 따르면 리 상무위원장은 북한 70주년 정권수립일(9•9절)을 맞아 전날 시 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북, 이날 김 위원장에게 시 주석의 친서를 전달하며 중국의 한반도 비핵화 입장을 재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 상무위원장은 김 위원장에게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목표,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견지한다"며 "우리는 북한의 적극적인 노력에 매우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북미 양측이 정상회담의 공동인식을 실행하고 평화와 대화의 좋은 추세를 지키길 바란다"며 "중국은 유관국들과 함께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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