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오사카 나오미 인스타그램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오사카 나오미 선수가 ‘2018 US오픈’ 단식 대회에서 일본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해당 선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사카 나오미는 9일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 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300만 달러·약 590억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오사카 나오미는 일본인 최초, 아시아 선수로는 2011년 프랑스오픈과 2014년 호주오픈 여자단식을 제패한 리나(중국)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챔피언'에 등극했으며 우승상금은 380만 달러(약 42억7천만원)이다.

▲ 출처=연합뉴스

이날 경기에서 오사카 나오미는 1세트 게임스코어 0-1에서 내리 5게임을 따내며 윌리엄스를 압도했고, 2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4-3으로 오사카가 앞선 상황에서 윌리엄스가 심판에게 과도한 항의를 하면서 '게임 페널티'를 받아 5-3으로 벌어졌다.

특히 경기를 펼친 상대인 윌리엄스 선수는 오사카 나오미 선수가 평소 ‘롤모델’이라고 밝힌 바 있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아이티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오사카 나오미는 180cm의 장신이다. 그는 19세 당시 호주오픈 그랜드슬램 예선을 통해 메이저대회에 데뷔했으며 20세에는 모든 그랜드슬램 본선 출전권을 따내며 실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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