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뉴시스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절기 '백로(白露)'인 오늘(8일) 전국 대부분이 맑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오늘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수준까지 내려가 쌀쌀하겠다.

오전 5시 기준 서울 16.7도, 인천 17.7도, 수원 14.3도, 춘천 13.2도, 강릉 17.4도, 청주 16.3도, 대전 15.2도, 전주 15.9도, 광주 16.8도, 제주 21.7도, 대구 17.2도, 부산 20도, 울산 19도, 창원 19.9도 등이다.

선선한 아침에 비해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최고 24∼28도까지 올라가 일교차가 커질 전망이다.

한편, 백로는 24절기 중 15번째 절기로 처서와 추분 사이에 들며 흰 이슬을 뜻한다. 이 시기가 되면 밤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데서 유래했다.

예로부터 '백로에 비가 오면 십리 천석(千石)을 늘인다'고 하여 오늘 비가 오는 해에는 풍년의 징조로 전해졌는데 이날 제주도에 아침까지 5㎜ 미만의 비가, 경남 해안 지역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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