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승진 대가로 공무원에게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영석 전 영천시장이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소환됐다.

이날 김 전 시장은 초췌한 얼굴로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광역수사대로 입장했으며 금품수수와 관련된 질문을 하는 기자들에게 “들어가서 다 얘기하겠다”라고 짧게 답했다.

한편, 김 전 시장은 지난 2014년 9월 A 사무관으로부터 승진 대가로 5천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사무관은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으며 경찰 조사에서 김 전 시장에게 돈을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김 전 시장의 거주지와 영천시청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김 전 시장에게 직접 혐의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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