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배우 김부선이 경찰에 재출석한 날짜를 번복해 경찰을 당황스럽게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일반적인 통보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부선은 6일 자신의 SNS에 "일방적인 통보 아니다. 담당형사 전화 연결이 안 돼 팀장에게 전화로 양해를 구했고 그 사정을 담당 형사에게 문자보내라 해 문자로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무조건 10일 오전 10시에 나오라는 짧은 답신을 받았다"라고 주장하며 문자를 공개했다.

이어 그는 "저 '그것이 알고 싶다' 보고 솔직히 경찰 믿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김부선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부선은 담당 형사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안녕하세요. 변호사 선임이 되지 않았고 아파트 관련 11일 중요한 재판이 있다. 14일 오후 2시 출석해 성실히 수사받겠다. 양해 바란다. 포토라인 준비해주시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상대방은 "앞서 언론에 인터뷰하신 바와 같이 9월 10일 오전 10시 출석 바란다"고 답했다. 이어 김부선은 "000 팀장님께 양해 말씀드렸다"면서 "이재명은 언제 소환하냐"라고 물었다.

▲ 출처=김부선 SNS

앞서 경찰은 김부선이 재출석 데드라인과 일정을 일방적으로 변경해 경찰에 통보했다며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이재명 지사와 과거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김부선은 지난 22일 '이재명 스캔들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러나 진술을 거부하고 30분만에 귀가해 이목이 집중됐다.

앞서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지난 6월 김 전 의원과 김부선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으며 바른미래당은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하는 등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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