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금•은메달리스트 이아름 선수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데 이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음주 사고는 지난 달 21일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지 불과 2주일 만이라 더욱 질타와 실망의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 6일 경찰 발표에 따르면 이 선수는 술을 마신 후 전날 새벽 1시30분께 운전대를 잡았다가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51%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경찰은 마침 이 주변에서 음주단속을 하던 중 술에 취해 운전하던 이 선수를 적발했고, 이 선수는 음주 측정에 순순히 응한 뒤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그는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는 길이었으며, 지인들은 운전을 만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아름은 이번 2018년 아시안 게임에서는 몸이 좋지 않아 3위를 목표로 했으나 결승에 올랐으나, 이후 예상을 뒤엎으며 2위 성적을 거두며 주목 받았다.

이에 당시 이아름을 지도했던 김종기 감독의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는데, 경기 직후 김 감독은 “두 달 전부터 몸에 병이 있었는데 고쳐지지 않는 병이다. 이번 경기 때도 주사를 맞으면서 뛰었다. 은메달을 딴 것도 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선수가 겪고 있는 병명이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아 일부에서는 보여주기식 아니냐는 강도 높은 비판마저 나오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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