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읽은 뒤 사의를 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의’의 뜻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의’란 ‘감사하게 여긴다’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표현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단을 만나 비핵화 의지를 거듭 확약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5일 평양을 방문한 문대통령 특사단원들을 노동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접견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조선반도에서 무력 충돌 위험과 전쟁의 공포를 완전히 들어내고 이 땅을 핵무기도, 핵 위협도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자는 것이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며 자신의 의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조선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북과 남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위원장은 특사단이 전한 문 대통령의 친서를 읽은 뒤 사의를 표명하면서, 대통령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해줄 것을 특사단에 부탁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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