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KBS1 ‘생로병사의 비밀’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5일 오후 10시 KBS1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사법과 당뇨병을 이긴 사람들의 식이요법 노하우가 공개됐다.

꾸준한 식이요법과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당뇨병을 이긴 사람들의 사연이 소개된 이날 방송에서는 당뇨병을 극복하는 식사법이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우선, 혈당과 가장 관련이 깊은 영양소인 탄수화물을 섭취할 경우, 단백질이나 지방을 섭취했을 때보다 혈당 수치는 더욱 빠르고 높게 상승한다. 하지만 만약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몸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식후 혈당을 최대한 올리지 않기 위해 가지야마 시즈오 내분비내과 전문의가 고안해 낸 ‘식사 순서 요법’에 따르면 먼저 천천히 채소를 섭취한 뒤, 반찬을 먹고, 마지막으로 밥이나 빵, 면과 같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방법이다. 이와 같은 식사 순서 요법은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또, 당뇨병 환자에게 바람직한 식사는 ‘균형 잡힌 식사’로 꼭 특별한 음식을 먹지 않더라도 균형 잡힌 건강식을 ‘골고루, 규칙적으로, 알맞게’ 먹으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는 탄수화물을 권장비율인 전체 50~60%를 넘어서 80% 이상 섭취하는 경우도 상당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균형잡힌 식사를 위해서는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보다는 다양한 음식을 통해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배고픔을 쉽게 느껴 자칫하면 폭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삼시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중요하며, 자신의 활동량이나 체중 등을 고려해 알맞은 양을 섭취해야 한다.

이날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장창재 씨(73), 아침•점심•저녁을 규칙적으로 챙겨 먹는 이성진 씨(43), 그리고 과식하지 않고 알맞은 양을 먹는 김혜란 씨(54)를 통해 당뇨 식사법 3원칙을 알아본다.

특히 ‘당뇨식은 배가 고픈 음식’, ‘무조건 싱겁게’, ‘설탕과 과일은 절대 금물’ 등과 같이 당뇨병 환자의 식습관에 대해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교육’을 당뇨 식이요법의 핵심으로 꼽는다. 

당뇨병 환자도 식사 중간중간 배가 고프면 간식을 먹을 수 있고, 과일과 국수를 먹어도 된다. 다만, 적절한 양을 지키는 것이 중요할 뿐.

당뇨병 교육을 통해 배운 지식으로 꾸준히 관리를 하고 있는 김석자 씨(66)와 외식을 할 때도 자신만의 식습관을 철저히 지키는 오정은 씨(76). 그들이 혈당 관리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KBS1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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