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MBC 뉴스 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시중에 유통 중인 천일염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되며 식탁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미세 플라스틱은 5mm 미만 크기의 플라스틱 조각으로 해안가에 버려진 플라스틱이 자외선을 오래 받을 경우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잘게 부서진 것이다. 이 미세 플라스틱은 환경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협해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 플라스틱을 먹이로 오인해 먹은 강 · 바다의 생물들을 사람이 섭취하게 될 경우, 미세 플라스틱은 장폐색을 유발하며 에너지 할당 감소, 성장 등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3일 MBC는 식탁 위로 은밀하게 침투한 미세플라스틱의 충격적 실태를 보도했다. 해양수산부의 의뢰를 받고 국립 목포대가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초까지 10개월 동안 국내에서 시판 중인 국내산과 외국산 천일염 6종류를 분석한 결과 미세플라스틱이 6종에서 모두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산 천일염에서는 100그램에 242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고 국내산은 최고 28개, 중국산 천일염에서는 17개가 검출돼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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