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히키코모리’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며 관련 용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에서 은둔형 외톨이라는 표현으로 알려진 ‘히키코모리’는 사회생활을 거부하고 장기간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는 사람이나 그 상태를 일컫는 말로 1970년대부터 일본 사회에 나타난 현상이었다. 

이후 1990년대 초부터 심각한 사회적 증상으로 발전했으며 2005년 정신과 의사 사이토 타마키가 히키코모리에 대한 정신의학적 고찰을 통해 이들에 대한 의학적 진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증상의 원인으로는 과도한 개인문화 발달, 사회적응 곤란,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이 알려졌으며 치료를 위해서는 방 안에서 나와 산책, 가벼운 등산 등을 경험할 수 있게 주변에서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며 예술, 여행 등 정신을 자극할 수 있는 활동들로 주변에서 관심을 통해 오랜 시간 도움을 줄 필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이 옥탑방 체험을 하는 기간에 은둔형 외톨이로 있던 청년이 홀로 숨진채 발견되기도 했다. 당시 삼양동 주민센터 등 관할 관공서에서는 이 청년을 진즉부터 ‘히키코모리’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