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제21호 태풍 '제비'가 일본 열도를 따라 북상할 것이라는 예보가 전해진 가운데, 이동경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발생 당시 소형급이던 제비는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한 상태로, 일본 기상청은 태풍 '제비'를 ‘매우 강함’으로 분류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제비'는 이날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610km 부근 해상을 지나 4일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25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관측했다.

5일에는 독도 북동쪽 약 800km 부근 해상에서 6일 러시아 사할린 서북서쪽 약 390km 부근 육상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반도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 ‘제비’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지만 한국과 일본 주변 기압계 배치가 변할 경우 태풍의 실제 진로가 달라질 수 있어 예상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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