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TV '엄마아빠는 외계인'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엄마아빠는 외계인’ 황신혜가 새로운 만남보다는 조금 외로운 것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달 29일 방송된 KBS2 ‘엄마아빠는 외계인’에서는 황신혜가 30년지기 절친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경민은 “난 왜 네가 시집을 안 가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지금이야 워낙 운동도 좋아하고 아직 딸 진이가 있으니까 괜찮지만, 진이가 시집가면 혼자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물었다.

황신혜는 “아니야, 아니야”라며 이경민의 말을 자르며 최근 친구들이 남편과 사별한 일을 꺼냈다.

황신혜는 “부부 간 이별이라는게 정말 힘든 일 같다”라며 “친구들 모습을 보며 몇 년이 지났는데도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힘든 모습을 보면서 ‘나는 짝을 갖지 못했지만 저런 아픔은 안 갖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사람이 다 공평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황신혜는 딸 이진이가 일찍 결혼하는 걸 원하지 않지만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껴지면 보내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황신혜는 1987년 모 대기업의 상무와 결혼하여 연예계를 은퇴했으나 9개월 만에 파경, 다시 영화로 복귀했다. 이듬해 1998년 사업가와 재혼했으나 결혼 7년 만에 이혼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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