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이 중국과의 결승에서 접전 끝에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이스토라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에서 65-71로 분패했다.

단일팀은 대회 결승에서 198cm의 장신 센터 박지수와 북측 로숙영을 앞세워 4쿼터 한때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중국의 공세에 밀려 71대 65로 아쉽게 패배했다.

남측 선수 9명에 북측 로숙영, 장미경, 김혜연이 더해져 구성된 단일팀은 지난달 2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고,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손발을 맞춘 끝에 은메달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여자 농구와 카누, 조정 3개 종목에 나섰던 단일팀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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