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불타는 청춘’ 강경헌이 반려견을 안락사 시켜야 했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28일 SBS ‘불타는청춘’에 출연한 강경헌은 “나는 이제 강아지는 더 이상 못 키울 것 같다”며 입을 열었다.

강경헌은 “우리집 강아지는 2년 반? 거의 3년 동안 사람 손이 닿지 않으면 당장 죽을 수 있을 만큼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치매도 오고 눈도 안보이고.. 디스크가 와서 하체도 못 움직였다”고 말했다.

강경헌은 반려견을 보살피던 때를 회상하며 “반려견한테 너무 미안했다. 내가 케어해주면 살 수 있는데, 하면서 보살피다가 문득 ‘내가 얘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아닌 것 같았다. 그래서 안락사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이야기를 들은 신효범은 “반려견도 정성을 알고 느꼈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한편 강경헌은 1996년 KBS 1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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