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정의당 소개 영상, 우: '크로스로드' 비교영상 캡쳐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정의당이 공식소개영상 표절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30일 정의당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 공개한 당 소개 영상이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 ‘크로스로드’(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와 유사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며 “영상을 제작한 정의당 미디어팀의 팀원이 마감의 압박에 못 이겨 마코토 감독의 작품을 트레이싱했다”고 밝혔다.

이어 “팀원의 잘못된 판단으로 일이 커졌으나 해당 영상의 문제점을 찾지 못하고 배포한 점에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개인과 집단이 자신의 창작물에 대해 가지는 권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창작자의 권리 보전과 권익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의당 홍보영상이 공개된 후 SNS에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과 비교하는 영상이 게재됐고, 일부 장면, 구도와 색감, 그림체 등이 매우 비슷해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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