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본 기사와 무관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는 전날 미국 플로리다주의 6년 된 암소 1마리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이 발견돼 이에 농식품부가 미국 측에 추가 정보를 요청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예방법령과 미국산 소고기 수입위생조건 등 관련 규정과 미국 BSE 발견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필요한 조치를 할 계획이며,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현물검사 비율을 3%에서 30%로 확대해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에 발견된 소해면상뇌증(BSE•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은 `광우병`으로 알려진 병으로, 소로 만든 사료를 먹여 감염되는 만성 신경성 질병인 `정형 소해면상뇌증`과 고령의 소에서 매우 드물게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비정형 소해면상뇌증`으로 나뉜다. 

현재 미국산 소고기는 30개월령 미만으로 도축 과정에서 특정위험물질(SRM)이 제거된 것만 수입된다. 

또, 현재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소고기를 수출하도록 승인된 도축장•가공장은 75곳으로, 플로리다주에는 없어 이번 광우병에 대한 위험수위는 비교적 높지 않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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