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유남석 헌법재판관이 화제다.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퇴임하는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임으로 유남석 헌법재판관을 지명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문 대통령은 자신의 부하이면서 민변 회장 출신인 이석태 변호사를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한 데 이어 우리법연구회 창립 멤버인 유남석 재판관을 헌재소장으로 지명했다"며 "헌법재판소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예순 한 살인 유남석 헌재소장 후보자는 전남 목포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사법연수원 13회로 법관의 길에 들어섰다.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서울지법 부장판사, 서울북부지방법원장, 광주고등법원장 등을 거쳐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과 인사청문회를 거쳐 헌법재판관에 임명됐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유남석 헌재소장 후보자는 대법원 산하 헌법연구회 회장을 역임했을 뿐 아니라 헌법재판소에서 헌법 연구관 및 수석부장 연구관으로 근무했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