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28일 서울과 경기, 충청, 강원도 등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집중 호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제 21호 태풍 ‘제비’가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태풍 '제비'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제비를 의미한다.

29일 오전 4시 기상청 태풍정보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괌 동쪽 1340km에서 발생한 제21호 태풍 제비는 시속 20km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태풍 '제비'는 이날 오전 3시 괌 동북동쪽 약 109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했다.

현재 중심기압 994hPa, 최대풍속 초속 21m(시속 76km), 강풍반경 200km의 약한 소형급 태풍으로 천천히 이동중이지만 3-일부터는 강도 중급의 태풍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풍 ‘제비’의 경로는 30일 오전 3시 괌 북동쪽 약 750km 부근 해상, 31일 오전 3시 괌 북북동쪽 약 540km 부근 해상, 9월 1일 오전 3시 괌 북북서쪽 약 750km 부근 해상을 지나 2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190km 부근 해상, 3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790km 부근 해상을 지나며 북서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직까지 태풍 발생 초기라 정확한 이동 경로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로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도 불분명하지만 집중호우로 피해가 이어진 만큼 이후 이동 경로를 예의주시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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