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우디 코리아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지난 달 40% 할인으로 화제가 됐던 아우디 A3가 28일부터 공식인증 중고차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아우디 코리아는 28일부터 컴팩트 세단인 2018년식 ‘아우디 A3 40 TFSI’를 ‘아우디 공식 인증 중고차(APP)’을 통해 판매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해당 차량은 올해 4월 생산된 A3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7월 평택항에 입고된 신형이다. 아우디 공식 인증 중고차 네트워크를 통해 일반인도 구매할 수 있으며 리스, 할부, 현금 구매 모두 가능하다.

아우디측은 신차를 중고차로 등록해 파는데 대해선 신차를 대폭 할인해 팔 수 없도록 법적 제한이 걸려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정도 할인을 받으면 원래 4천만원 안팎인 이 차의 가격이 2천400만원대까지 떨어지면서 현대차 아반떼와 비슷한 수준이 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고차는 각 딜러사가 구매 형태에 따라 자율적으로 가격을 책정하며 평균적으로 리스나 할부로 구매할 경우 할인 폭은 35∼40%이며, 현금구매 시에는 이보다 낮은 할인율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우디 코리아가 신형 A3를 할인해 판매하는 이유는 연간 4천500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하는 완성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연간 약 9.5% 비율 이상의 친환경차를 판매하도록 강제한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 특별법을 지키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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