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뉴시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불륜 스캔들’과 관련해 박훈 변호사와 이민석 변호사를 공동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해 화제다. 

박 변호사는 지난해 고(故) 김광석 아내인 서해순과 이상호 기자 사이의 법정 공방에서 서씨의 변호를 맡았던 인물로, 지난해 김광석씨의 딸 서연 양 사망과 관련, 유기치사 및 사기 혐의로 고발당한 서해순씨의 변호를 맡아 ‘혐의 없음’을 끌어냈다. 

앞서 그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당사자인 김씨를 비롯해 여러 사람으로부터 사건 수임 부탁을 받았으나 워낙 민감한 사건이기에 고민이 많았으나, 진실성과 변호사로서의 의무를 저버릴 수 없어 사건을 수임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알려진 바로는, 김부선과 공지영 작가 등은 애초부터 박 변호사 선임을 염두에 뒀으나 박 변호사의 거절로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전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일명 ‘여배우 스캔들’에 관해 한 차례 발언한 내용이 눈에 띄는데, 박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과 김부선의 관계가 왜 정치적 쟁점이 되어야 하는가? 주진우는 왜 브로커 역할을 자처했을까? 오지랖이 넓어서? 정치적 목적이 있어서?”라며 “나는 그들 관계에 대한 숱한 이야기를 들었지만 전부 사생활이라 아무 흥미가 없었다. 범죄행위가 있었다면 모를까”라고 말했다.

또, “주진우와 김부선과의 통화 녹음 공개는 내 관심을 끈다. 아주 관심이 많다. 법률적으로 말이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샀다.

▲ 사진출처: 연합뉴스

한편, 앞서 김부선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분당경찰서에 출석한 뒤 불과 30분 만에 경찰 조사를 거부하고 귀가하면서 "오늘은 이재명 씨의 거짓말, 결정적인 거짓말 자료를 드렸고, 9월10일을 넘기지 않고 변호사 입회 하에 고소장까지 정식으로 만들어서 진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상대는 아주 영리한 법조인이고 변호사다. 그런데 저는 배운 것도 없고 대학도 문턱에 들어가 본 적도 없는데 제가 피해자면서 가해자로 둔갑될 수는 없다"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변호사가 입회해야 할 것 같다는 여러 팬들의 우려에 동의해 떠난다"고 변호사 선임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또, 강용석 변호사 역시 이번 스캔들 사건의 변호사 선임에 대해 언급된 바 있으나 결국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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