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들썩이는 서울집값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의도와 용산 개발계획을 전면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싱가포르를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여의도와 용산 개발계획을 언급했다. 또 한 달 동안 옥탑방 생활을 마치고 강북개발 의지를 밝히자 부동산 값 상승세는 전방위로 확산됐다.

부동산 과열조짐에 국토교통부는 정부와 협의가 필요하다며 제동을 걸었지만 박 시장은 오래전부터 구상했던 일이라며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서울 아파트 값이 뛰고 여기에 수도권 신도시 마저도 반응하며 아파트 값이 0.18% 오르자 오늘(26일) 박 시장은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해당 지역의 부동산 과열에 서울시가 일정한 역할을 했다고 인정하며 정부 입장을 따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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