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스캔들 의혹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의 변호를 맡겠다고 나섰다.

강용석 변호사는 24일 자신의 SNS에 “김부선님 제 이름도 거론되는 모양인데 제가 사건 맡겠습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치적 성향은 비록 다를지 모르지만 사건처리는 확실히 해드리겠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권력을 등에 업고 김부선님을 정신이상자, 마약상습복용자로 몰아 빠져나가려 하는것 같은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짓에 불과합니다”라고 말했다.

해당 글과 함께 그가 첨부한 기사는 김부선 씨가 박주민 의원이 변론해주는 과정에서 불출석하거나 조사 중 나가버린 행위를 언급하며 비난하는 SNS 상의 글을 다루고 있다. 이 글에서 김부선은 “강용석 변호사 선임하라고 박주민 의원이 1000만원을 보내왔다. 무능한 패소 변호사”라며 강 변호사를 언급한 바 있다.

이같은 소식에 강 변호사는 김부선이 올린 글에 댓글로 “연락처를 모르고 페이스북 메시지도 사용하지 않아 여기에 글을 남긴다”며 “사무실로 연락달라”고 제안했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22일 이재명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과 관련,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나 입장한지 30분만에 조사를 거부하고 귀가해 이목이 집중됐었다.

한편, 강용석 변호사는 ‘썰전’, ‘강적들’ 등에 출연하며 방송활동도 병행했다. 그러나 아나운서 비하발언 등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파워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와 불륜설에 휩싸여 도도맘의 남편으로부터 손해 배상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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