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제20호 태풍 시마론이 지난 23일 밤 일본을 덮쳤다. 

이 태풍의 영향으로 일본 서부지역 곳곳에선 폭우와 범람 피해가 잇따르고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한 소식이 전해지자 시마론의 경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시마론이 이날 오전 7시 현재 이시카와 현 와지마시 북서쪽 150㎞의 해상에서 시간당 50㎞의 속도로 북쪽으로 향하고 있다.

태풍 시마론은 중심기압 990h㎩(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초속) 30m, 최대 순간풍속 40m의 위력을 갖춰 일본 기상청은 '기록적인 단시간 호우 정보'를 발표하며 계속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일본에서는 정전 피해도 이어져 도카이 지역에서만 약 1만 5천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시마론 태풍경로는 이날 밤에는 홋카이도 서쪽 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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