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김정근 인스타그램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MBC 김정근 캐스터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 중계 중 말실수 논란에 대해 사과하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 한국-이란 경기 중계에서 김정근 캐스터는 후반 9분경 이승우 선수가 대한민국의 추가 득점에 성공하자 재치있는 플레이 이런 걸 '주워 먹었다'고 표현해도 될까요?"라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 해설위원이 “이건 주워 먹은게 아니다. 잘한 거다”라고 정정했고 서형욱 해설위원 또한 “이게 어떻게 주워 먹은 거냐. 요리해 먹은 거지”라며 말했다.

이같은 발언으로 김정근 캐스터의 자질 논란까지 거론되며 비난이 이어지자 김정근 캐스터는 24일 “멋진 골을 넣은 이승우 선수에게 죄송하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경기의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다 보니 뜻하지 않게 실수를 하게 되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앞으로 차분하고 정확한 중계를 위해서 더 노력할 것이며, 남은 중계 방송에서 이런 실수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는 이날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 김정근 캐스터이 대한민국 16강전 중계에 나섰고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수도권 기준 13.8%, 전국 기준 13%의 높은 시청률로 시청률 1위를 기록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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